매일 출퇴근하며 타고다닌 스트라이다가 어느날 저녁에 타려고 나가보니 빵꾸가 나있었다.
이런 젠장.. 펑크때문에 튜브간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또 만원나가나..
앞으로 펑크나면 직접 때워보자는 요량으로 (돈이 아까워서) 동네 자전거포에서 펑크킷 (펑크패치킷)을 4000원 주고 사왔다.
빵꾸난 뒷타이어와 앞타이어. 왼쪽이 앞타이어고 오른쪽이 뒷타이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그런지.. 뒷타이어에만 빵꾸가 두번이나 났다. 그리고 뒷타이어가 마모가 조금더 심했다.
좀더 지나면 앞뒤타이어 위치교환도 해주어야겠다.
동네 자전거포에서 사온 펑크킷. 패치 8개와 주걱두개, 금속사포, 본드 이렇게 들었다. roswheel 제품에 made in china.
4천원주고 사와서 인터넷 최저가 보니까 2900원 선이다. 배송비라도 아꼇다는 생각으로 ㅠㅠ 이런 젠장
뒷타이어를 눌러보니 손으로 쑥쑥 들어간다.
먼저 앞뒤타이어 사이 자석을 떼고 작업준비를 한다.
펌프캡을 따준다.
뿅. 그리고 가운데 철심(?)을 손톱으로 눌러주면 바람이 슉 하고 빠진다.
바람을 적당히 빼줘서 튜브가 쉽게 나오도록 한다.
주걱을 이용해 타이어 한쪽을 탈락시킨다. 주걱 두개로 한쪽에 고정시키고 나머지 주걱으로 빙 돌려 따라는데
그냥 힘으로 주걱하나로 빙 돌리니 따진다. 튜브가 찢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뼈와살이 분리된 림,튜브,타이어.
한달전에 만원주고 갈은 스트라이다 정품 튜브.. 곰새 또 빵꾸가 나다니 ㅠㅠ
다시 펌프를 이용해 바람을 채워준다. 빵꾸난곳을 찾기 위하여..
대야에 물받아두고 튜브를 빙 돌려본다. 빵꾸난곳에서 거품이 뽀골뽀골 올라오는걸 확인.
네놈이구나!
꺼내서 대충 물기를 닦아보니 저렇게 구멍이 뿅 하고 나있는걸 확인할수 있었다.
그래.. 아직은 패치로 때울수 있겠구나..
사포로 패치붙일부분을 빵꾸 주위로 살살 문대준다. 패치가 더 잘붙게 표면을 거칠게 한다.
그리고 들어있던 본드를 발라주고 약 1~2분간 기다린다. 그리고 패치붙이기 쉽게 튜브에 바람도 좀 빼준다.
요놈이 패치. 가위로 하나를 잘라내준다.
그리고 잘 붙이고 손으로 꾹꾹 눌러준다. 겉의 비닐은 떼도 된다지만 난 그냥 붙여두었다.
붙인다음에 약 3~5분간 기다려주자. 난 3분정도 계속 꾹꾹 누르면서 마사지..
분리시켯던 타이어 한쪽을 다시 림에 끼운다.
튜브가 들어가서 자리를 잘 잡게 바람을 적당량 넣어둔다.
타이어 안쪽으로 튜브를 넣어준다. 먼저 바람넣는 튜브 꼬다리? 플러그? 쪽을 먼저 끼우고 빙 넣어준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타이어에도 조그마하게 찢어진 부분이 있어서 타이어 안쪽으로도 패치를 하나 붙였다.
타이어에 모래나 다시 빵꾸를 낼만한 물질이 있을지도 모르니 타이어 끼우기전에 한번더 안쪽을 닦아주면서 확인해보자.
다 들어갔다~
이런 젠장 ㅠ 타이어를 반대로 끼웠다.
타이어에는 주행방행이 있는데 스트라이다는 이렇게 앞뒤타이어를 붙일때 보면 주행방향이 동일해야한다.
다시 맨윗사진(타이어 빼기 전)을 보면 주행방향이 동일한데..
이사진을 보면 왼쪽의 앞타이어는 주행방향이 위로 되어있고, 오른쪽은 아래로 되어있는것을 볼수있다.
잘못 끼운거다...
요놈이 주행방향. 타이어의 모양을 보고도 주행방향을 알수있고, 옆구리에 화살표로 표시도 되어있다.
다시 타이어를 빼고 반대로 다시 끼우고 조립. 이때도 주걱이 사용된다. 타이어를 다 끼우면 바람 슉슉 넣어주고..
세차까지 마치고 돌아온 스트라이다.
출퇴근거리 10여분 되는 나에겐 정말 최고의 솔루션. 여름엔 땀좀 난다는게 함정..
* 타이어 공기압은 항상 적정선 (타이어에 표시되어있다. 최소 40psi 최대 100psi 이런식으로..) 을 넣어주고 타야 펑크를 방지할수 있덴다.
나는 항상 90psi 정도로 맞추고 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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